▲ 송혜교 통역사 해명 / 사진=송혜교 스타일리스트 인스타그램 © 박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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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병국 기자] 배우 송혜교 통역사가 해명에 나섰다. 최근 송혜교가 인터뷰에서 한 일부 발언이 확대 해석돼 보도됐기 때문.
24일 송혜교의 통역을 담당했던 통역사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화 맥락이 생략된 채 인터뷰 일부 내용만 취사 선택돼 보도돼 큰 오해를 낳고 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분노를 떠나 무섭기까지 하다"고 전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18일 홍콩잡지 '태틀러'와 인터뷰에서 "내 뜻대로 되는 프로젝트든, 아니든 그건 단지 그럴 운명이거나 그럴 운명이 아니거나"라며 "이게 내 삶에도 적용되는 사실이라는 걸 알았다. 운명은 큰 노력 없이 오며 그냥 일어난다"고 말한 사실이 국내 언론에 보도됐다.
하지만 A씨는 "매체의 질문 내용은 '작품을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는가'였다. 송혜교는 '작품은 애 쓴다고 오는 게 아니라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한 게 전부"라고 정정했다.
또 '언제 왕관을 쓰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송혜교는 "가능하다면 내 생일인 11월22일 왕관을 쓰고 싶다. 왕관을 쓸 때 공주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고 알려졌는데, A 씨는 "송혜교는 티아라하면 흔히 '공주'를 연상하듯, 그것을 쓴다면 누구든 잠깐이라도 그런 기분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고 오역을 바로잡았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2일 이혼 조정이 성립돼 결혼 1년 9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한류스타 부부의 만남부터 이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았기에 이들의 근황 역시도 때마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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