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국 체포/ 사진=KBS 캡처 화면 © 박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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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병국 기자] 공연음란 혐의로 체포된 정병국(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새벽 6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한 목격자로부터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를 정병국으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17일 오후 4시 10분쯤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정병국을 체포했다.
정병국은 이번 뿐만 아니라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범죄 행위를 해왔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병국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정병국은 경찰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병국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18일 소속팀 전자랜드를 통해 그는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KBL(한국농구연맹)은 내일(19일) 오후 4시 재정위원회를 열고 은퇴와 상관 없이 정병국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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