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병국 기자]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한복 쇼 논란이 불거졌다.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2017 미수코리아 진 서재원의 아름다운 한국무용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전년도 수상자 6인의 한복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날 진행자는 "대표적 복식 서양의 대표적 복식 코르셋이 만났다"고 소개했다. 뒤이어 2017 미스코리아 6인이 차례로 등장했다.
미스코리아 6인은 퓨전 한복을 입고 워킹하며 저고리를 벗기 시작했고, 허벅지까지 찢어진 치마, 시스루 원피스까지 노출이 다소 심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일부는 보이수트에 한복 재질의 치마를 두르는 데 그치는 등 사실상 한복의 형태는 진 이수민 만이 거의 갖춰입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 미스코리아는 이날 한복쇼로 또 한 번 ‘성 상품화’ 논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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