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정명진)에서는 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흡연을 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짐에 따라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줄이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금연을 권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흡연의 폐해를 청소년들에게 미리 알려 흡연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말 부터 1차, 2차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딱딱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동영상 상영과 흡연에 대한 모방시 대회, 이미지맵, 금붕어·지렁이 실험, 빨대실험 등으로 참가 청소년들이 쉽게 생각하는 흡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안 좋은 점을 상기시키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담배필터를 뜯어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살아있는 금붕어와 지렁이가 담긴 비커에 부어 반응해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금붕어와 지렁이 등의 실험을 통해 너무 불쌍하지만 그로 인해 흡연이 정말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담배를 절대 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와 같은 다양한 공공청소년프로그램을 시흥시에서 지원받아 일반청소년 뿐만 아니라 한 부모 가정, 기초수급 청소년에게도 많은 혜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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