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천 (사진=KBS 캡처 화면) © 박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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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병국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박유천은 "앞으로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은 2일 구속된 지 68일 만에 구치소 문을 나섰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사회에 많이 사죄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법원은 이날 박유천의 마약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박유천은 황하나와 공모해 총 3회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총 7회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마약 범죄의 폐해가 심각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박유천이 초범인 점, 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한 점 등을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한편,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하나의 결심공판은 오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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