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팀도 YG도 떠난다

박병국 | 기사입력 2019/06/12 [22:47]
박병국 기사입력  2019/06/12 [22:47]
비아이, 팀도 YG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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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아이 / 사진=YG 엔터테인먼트     © 박병국


[주간시흥=박병국 기자] 아이콘(IKON)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이 마약연루 의혹으로 인해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도 떠났다.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대마초와 LSD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 증거를 경찰이 포착하고도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같은 날 KBS도 A씨의 경찰 조서 내용을 입수, 경찰관이 비아이의 실명과 소속을 밝히며 바로 앞에 '공범'이라고 적어 넣었지만 비아이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매체에 A씨의 진술 번복으로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뒤늦게 A씨가 원할 경우 재수사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전했다.

 

비아이는 의혹이 번진 이후 자신의 SNS에 마약 의혹을 인정하고 팀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이라면서도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 다시 한번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회사 역시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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