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병국 기자] 손석희 키워드가 화제의 중심에 서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손석희 JTBC 대표의 배임과 폭행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손 대표의 '배임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
경찰은 이 같은 결론 속에서 이번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는데 이에 대한 논쟁은 하루종일 치열하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프리랜서 김모 씨의 손석희 대표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이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데 김씨의 공갈미수 혐의와 손 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손 대표의 배임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이 앞서 보강수사를 지휘했던 배임 혐의에 대해 경찰이 또 다시 '무혐의'로 결론 내린 것.
이에 따라 적폐세력들의 손석희 망신주기가 현실화 됐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손석희 대표는 그간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니를 협박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결국 검찰이 지난 7일 "손석희 수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며 보완 수사를 지시한 배경을 두고 여러 의혹과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손석희 망신주기와 관련해 보이지 않는 윗선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김씨가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당했다"면서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손석희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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