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일가족 사망 '미궁'

'父 주저흔' 추측 가능한 비극?…의정부 일가족 사건, 열쇠 풀리나

박병국 | 기사입력 2019/05/21 [16:35]
박병국 기사입력  2019/05/21 [16:35]
의정부 일가족 사망 '미궁'
'父 주저흔' 추측 가능한 비극?…의정부 일가족 사건, 열쇠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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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병국 기자]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이 갈수록 '미궁'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일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일가족 중 아버지의 몸에서 자해할 때 망설이며 생기는 '주저흔'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숨진 딸에게서는 저항했음을 뜻하는 '방어흔'이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이 나왔다.

 

이는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의 배경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다. 가장이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 사건이 가능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아직 부검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온 상황은 아니지만 의정부 경찰은 A씨가 일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정부 일가족 사망 사건은 미궁 속이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다는 유족의 진술 또한 비극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추정된다.

 

A씨는 최근 억대의 빚 때문에 집을 처분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혼자 살아남은 중학생 아들도 이 부분을 경찰에 진술했다.

 

한편 A씨 등 일가족 3명은 지난 20일 경기도 의정부 모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늦잠을 자고 일어난 중학생 아들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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