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병국 기자] 탁현민 뉴스쇼 내용이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뉴스쇼에 출연, '김정은 방한'에 대해 입을 연 것.
탁현민 자문위원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비한 행사 기획과 관련, "준비를 이미 많이 해놨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직후 탁현민 뉴스쇼 키워드는 각종 SNS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뉴스쇼에 출연한 탁현민 위원은 이 자리에서 "제가 (청와대) 안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준비는 다 해놨다"라며 "김 위원장이 올지 안 올지는 모르겠지만 올 수 있다는 가능성만 있어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현민 위원의 발언은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하게 될 경우, 자신이 준비를 해놓은 프로그램대로 청와대가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일부 진영의 반발이 예상된다.
탁현민 위원은 또 지난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공연 연출을 맡은 것과 관련한 자신의 소회도 밝혔다.
뉴스쇼에 출연한 탁현민 위원은 "그 이후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2009년에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바람이 분다'라는 콘서트를 연출했고 그 공연이 삶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탁현민 위원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기간인 7~8년 동안 권력의 외압에 의해 문화 공연업계에서 사실상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탁현민 뉴스쇼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대급이다' '놀라운 이야기' '충격과 공포'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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