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롯데마트시흥점 주변에 소재한 카페 [투썸 플레이스]에서 이채원 지문 작가의 특별전시회가 진행되어 특별한 미술작품 감상에 목마른 시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그동안 지문 작가로 활동해왔던 이채원 씨가 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우표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수상작을 비롯한 이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됐다.
특히 작품 전시장으로 시흥시 대야동 롯데마트 옆 카페 [투썸 플레이스] 김경수 대표가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 줌에 따라 지문으로 그리는 그림 전시회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
“투썸 플레이스에 오면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라고 말한 투썸 플레이스 김경수 대표와 적절한 전시공간을 찾아 나선 이채원 작가가 만나면서 특별 전시회의 결실을 맺게 된 것.
이채원 작가가 ‘콩새 이야기-2’라는 전시 명으로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기법인 오일파스텔을 사용 손가락으로 그려낸 섬세하고 화려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되면서 새로운 미술 작품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오일파스텔은 이미 오래전부터 상용화되어 있으나 재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재료를 사용하여 그림으로 그려보자는 생각을 갖고 붓이 아닌 지문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이채원 작가는 비전공자로 작품은 높게 평가하지만 미술계에 입문하기가 쉽지 않아 대전 등에서 펼쳐지는 전국대전에 참여하여 수차례 입상하면서 2019년 올해의 100인 작가에 선정되었으며 비로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7년 ‘콩새 이야기-1’로 시흥시 미소 갤러리에 개인전을 했던 이채원 작가는 지난해 제5회 선잠 문화예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 한국예술인협 특․입선 등 대한민국 미술대전 2관왕에 오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우표 공모전은 함께 활동하던 작가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특별상을 받으면서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영예를 얻게 됐는데 파랑새의 원본 그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채원 작가는 강원도 속초 출생으로 그림은 어려서부터 해왔으나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못하고 결혼 후 15년 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는 이채원 화가는 “너무 많은 길을 돌아서 왔습니다.”라며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8년 전 시흥에 정주하면서부터 대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10여 년 이상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 무료 국수봉사를 하고 있는 ‘담쟁이봉사회’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지금은 ‘전문 설거지 담당’으로 역할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그림은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지문(指紋) 작가라고 강조하는 이채원 작가의 특별전 '콩새 이야기-2‘는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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