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체부 국어 업무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언어 속 일제잔재 청산도 추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4/09 [15:1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4/09 [15:16]
도, 문체부 국어 업무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언어 속 일제잔재 청산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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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국어업무 우수사례 ‘최우수 기관’ 선정
-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언어 속 일제잔재 추진
- 공문서와 일상생활 속 일제잔재 용어 청산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8년 국어 업무 우수사례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여주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해 1년간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국어문화 진흥사업, 경기도 수어교육원 운영 등을 추진해 올바른 언어 사용과 도민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국어문화원(한양대 에리카캠퍼스)과 지역 방송사가 협업해 청소년을 위한 영상콘텐츠와 외국인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각각 8편씩 제작 공급하는 등 국어문화 진흥사업을 진행했다.

 

청소년용 영상은 비속어‧욕설로 인한 청소년 폭력예방을 다뤘으며, 외국인용은 외국인이 틀리기 쉬운 한국어 문법과 발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둘 다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으며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시청도 가능하고 활용도 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언어 속 일제잔재 청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직도 공문서 등에 일제잔재 표현과 관행들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민간기관과 국어학자 등 전문가와 추진단을 구성해 일본식 표현을 전수조사하고, 순화어 100개를 발표해 보급하는 등 언어 속 일제잔재 청산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추진단을 구성해 5월부터 잔재 청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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