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사)한국농업경영인시흥시연합회(회장 한상근)가 지난 4월 3일 시흥시 전역에서 영농폐비닐 약 10톤을 수거했다.
폐비닐을 노천에 방치할 경우 바람 등의 영향으로 주변 농경지와 임야 등에 날려 주변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시흥시 농업경영인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경지 및 마을 주변에서 영농폐비닐을 수거했으며, 운영본부(시흥시 하중로 284)로 집결한 후 한국환경공단으로 수송했다. 유관기관(농협시지부, 지역농협)에서는 폐비닐 운송을 돕고 회원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하며 격려했다.
2017년부터 영농폐비닐 수거행사를 추진한 (사)한국농업경영인시흥시연합회 한상근 회장은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서 농경지에 방치돼 있는 영농폐비닐을 수거해 농촌경관개선 및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처치 곤란한 영농폐비닐을 수거하면 논이나 밭두렁에서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행위를 방지하고, 산불 발생 위험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는 1회 적발시 20만 원, 2회 적발 50만 원, 3회 적발 100만 원으로 가중 부과된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미래농업과 농업정책팀(310-62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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