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난 19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시화병원 시청각실에서 콩팥병 환자,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콩팥건강 캠페인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 대체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화병원에서는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습관·식이요법 개선을 통해 질병의 악화 방지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만성콩팥병 건강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 시작 전, 시화병원 본관 1층에서는 영양팀 주최로 콩팥병 환자를 위한 영양상담 및 식단 전시회를 진행했다. 영양팀 정순옥 실장은 신장질환식이라고 하면 차리기 번거롭고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지만 재료에 알맞은 저염 조리법을 활용한다면 건강한 식단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성콩팥병 바로알기로 건강교실의 문을 연 최창균 병원장(제 3내과 전문의)은 “만성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으며 다음 순서로 콩팥을 지키는 생활수칙에 대한 강좌를 펼친 윤수진 과장(제 5내과 신장내과 전문의)은 “말기신부전의 주된 원인인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철저한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만성콩팥병 건강교실 마지막 순서로는 콩팥병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환자식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화병원은 ▲당뇨병 공개강좌 ▲어린이 영양교실 ▲올바른 예방접종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개설하여 올바른 의학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병원의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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