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가 주최한 네 번째 기획공연 '강은일 해금독주회'가 지난 25일 7시30분 정왕동 산업기술대학내 KPU아트센터에서 있었다.
해금을 대중화시킨 장본인이자 개성 있는 해금연주자로 널리 알려진 강은일氏는 명주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두 줄짜리 현으로 흥겨움과 한 서린 곡 등을 자유자재로 표현해 내었다.
다소 생소한 해금이라는 악기와 연주곡에 대한 재밌는 설명으로 인해 유치원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위로'라는 주제로 함께 한 그 곳에서 그녀가 내미는 따뜻한 음악과 웃음이 지쳐있는 우리에게 위로를 전했다.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는 현재 시흥에 살면서 감미로운 음악 한 곡, 따뜻한 시 한 편, 절절한 연극 한 편에 목말라하는 70여명의 회원이 점심 한 끼 값 월 5,000원을 모아서 운영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회원과 회원이 초청한 사람들이 무료로 함께 했다.
시흥예술문화소비연대에서는 오는 9월 더 다양하고 즐거운 기획으로 회원들과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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