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궁도협회장에 시흥시궁도협회장을 역임했던 박민기 후보(63)가 당선됐다.
지난 1월 5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궁도협회 회장선거에서 53표를 획득한 박민기 후보가 35표를 획득한 라종식 전 경기도궁도협회장을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경기도 궁도협회는 지난 2016년 통합회장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됐으나 선거과정에 문제가 발생되어 극심한 갈등 속에 법정다툼이 벌어졌으며 오랜 재판 과정을 통해 지난해 1월 대법원의 회장 당선 무효 판결을 받았다.
경기도 궁도 협회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경기도 체육회는 지난해 1월 경기도궁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고 경기도 체육회에서 직접 관리 해왔다.
박민기 경기도 궁도협회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군림하지 않고 봉사하는 자세로 궁도인의 뜻을 모으고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하고 “그동안 갈등으로 분열되었던 협회가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의지를 밝혔다.
또한 박민기 당선자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궁도의 중심으로 각 지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궁도가 예의를 중요시하는 운동인 만큼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궁도인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기 당선자는 지난 2003년 시흥 양지정 소속으로 궁도에 입문하여 궁도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으며 시흥궁도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시흥시체육회 단체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체육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역할해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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