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22일부터 24일까지 시흥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풍수해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안과감염병 등이 집단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와 시민이 합동하여 풍수해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이므로 시민 스스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집중호우나 홍수로 인해 범람한 물은 병원균과 화학물질에 오염될 수 있고 동물과 모기, 파리 등의 위생곤충과 접촉기회가 많아져 물과 음식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킬 것을 권고했다.
한편 시흥시 보건소는 상시적인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며 2018년 하반기에도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및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시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풍수해 관련 감염병 예방수칙
1.홍수가 나서 집이 침수된 경우, 집에 남아 있는 음식물을 먹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버리도록 합니다.
① 냉장고 또는 냉동고에 보관 되었던 음식
② 집에서 만든 저장음식
③ 벗길 수 있는 뚜껑이 있는 병이나 항아리
④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
⑤ 홍수에 휩쓸린 음식
⑥ 쥐 또는 다른 동물과의 접촉이 의심되는 음식
⑦ 출처가 불분명한 음식
2.
홍수 후에는 물이 병원균(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될 수 있어 수돗물이나 우물물에 주의해야 합니다.
① 물은 85도에서 1분 이상 끓여서 식힌 다음에 사용합니다.
② 병에 포장된 물이나 생수를 마십니다.
③ 안전한 물이 확보될 때까지 병에 포장된 물을 이용하여 요리, 청소, 양치를 합니다.
④ 기름기가 보이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마시지 않습니다.
3.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손씻기를 자주 하며 물과 비누가 없는 경우에는 알콜(62% 이상)이 포함된 손소독제를 이용하여 자주 닦도록 해야 합니다.
① 음식물을 먹기 전이나 손으로 얼굴을 만지기 전에는 항상 손을 씻도록 합니다.
② 홍수로 범람한 물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합니다.
③ 상처난 피부에 홍수로 범람한 물이 접촉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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