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캠프가 26일 유권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3종의 선거유세곡을 발표했다.
이 후보의 선거유세에 쓰일 곡은 트와이스의 ‘Cheer up’, 신해철의 ‘그대에게’, 지지자 창작곡인 ‘이제 이제 이재명’ 등 3곡이다.
가장 주목을 끄는 곡은 역시 대중적으로 인기 높은 후크송인 트와이스의 ‘Cheer up’이다. 중독성 높은 멜로디와 랩에 '일 잘하는 믿음직한 일꾼'임을 강조하는 완전히 새로운 가사를 입혔다. 원곡의 킬링파트인 ‘샤샤샤(shy shy shy)’는 ‘살맛나’로 개사됐다.
세대불문 국민가요라 할 수 있는 신해철의 ‘그대에게’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포기할 수 없어요, 멈출 수 없어요, 항상 곁에 있겠어요’ 등 원곡의 가사를 최대한 살려 친숙함을 강조했다.
히든카드는 바로 창작곡인 ‘이제 이제 이재명’이다. ‘이제 이제 이재명’으로 반복되는 라임이 귀에 꽂히는 것이 특징인데다 기성가요 못지않은 완성도를 지녔다. 작사, 작곡, 편곡, 가창에 연주까지 자발적인 지지자들의 참여만으로 만들어져 의미가 더욱 깊다.
명캠프 선거유세단은 오는 31일부터 흥 넘치는 선거유세곡들과 함께 본격적인 현장 유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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