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 민주진보 후보인 송주명 예비후보는 13일 체육특기생 학부모들을 만나 현재 위장전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체육특기생의 입학과 전학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주명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학부모와 교육관계자 100여 명이 지지방문을 갖고 학교운동부 정책에 대한 정책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송 예비후보는 “체육특기생이 다른 시·군으로 진학할 때 위장전입으로 단속하고 있는 현행 정책을 개선해 경기도내 진학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독단과 불통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학생 스스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면 지역을 넘어서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각급 학교의 체육특기자 입학 대상은 교육장 관할 지역으로 제한돼 다른 시·군 학생이 체육특기자로 입학면 위장전입에 해당해 단속의 대상이 된다.
송 예비후보는 또 “체육특기생들이 없으면 국가 체육 발전에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며 “운동이 공부인 전문 체육인 육성에 맞는 지적 능력에 배양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육청에서 체육 관련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이 운동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송 후보는 “그 동안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데 경기도 교육감이 되면 가장 먼저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막힌 상황들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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