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을 통해 대두된 아파트 거주 가구에 대한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공동주택(아파트) 일제조사’를 6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복합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자 시흥시 관내 260개 공동주택에 대해 전수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LH임대아파트 거주자와 ‘최근 1년간 3개월 이상 관리비 또는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 결과가 “0”인 세대’, ‘일제조사 중 이웃주민 및 관리사무소 직원이 위기가구로 제보한 세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발굴된 위기가정에게는 통합사례관리, 긴급지원 등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향후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과 유기적인 비상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질병, 부상, 실직, 사업실패 및 기타 사유로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는 누구나, 언제든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또는 시흥시청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을 통해 경제적 지원 등에 대한 상담 및 지원요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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