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장 예상자에게 듣는다.(서양득, 시흥도시정책연구원 대표)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7/10/25 [12:5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0/25 [12:54]
시흥 시장 예상자에게 듣는다.(서양득, 시흥도시정책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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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득(시흥도시정책연구원 대표)

질문1. 현재 자천 타천으로 시장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귀하의 시장 출마에 대한 계획과 출마 동기는.

공무원 시절에도 느낀바 이지만 이제 우리시는 점점 도시의 형태로 잘 완성 돼가고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그런데 요즘 나름의 시간도 있고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하고 식사나 하고 얘기나 들어보자고 했는데 나 역시 착각 속에서 살고 있었던 것이다.

시흥시에 살지도 않으면서 시흥시의 대단한 시민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이들에 부화뇌동하는 정치인과 정당도 있다. 정말 시흥시가 위기인 것 같다.

이들이 도대체 시흥시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지, 정권을 잡고 시흥시를 담보로 어떤 행정을 할지 알 수가 없다. 일을 그르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불만스러워하는 이 상황이 과연 시장의 능력 때문이냐? 는 것이다.

만약 그게 문제라면 정말 간단하고 쉽다. 유능한 지도자를 뽑으면 해결된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이렇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든지 '내가 시장이 되면 좀 더 시흥시가 나이질 것이다!'는 얘기를 자신 있게 할 수가 있어야 한다. 시흥시장에 도전장을 낸 후보자들은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선거는 그래야 하는 것이다. 내놓는 입장과 대안을 보고 시민들은 지지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레 정책선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좋은 해법도 만들어질 것이다.

나는 불합리한 정치세력들과 손잡지 않고 시흥시청 공무원과 각 사회단체, 시흥시에 지역발전과 현안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경험이 풍부한 시민들과 함께 시흥시 미래의 기틀을 만들겠다. 시흥시민이 우선되고 중심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시흥시를 가장 많이 배워온 서양득이니 이제는 바닥에서부터 일을 시작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그래서 시흥의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다.

질문2. 김윤식 시흥시장이 3선 시장으로 내년 임기를 마치게 되는 데 그동안 시흥시의 운영은 잘 되었다고 생각 되시는지.

질문2-1. 잘 되었다면 특히 잘 추진되었던 것이 무엇인지.(간단하게)

(무응답)

질문2-2. 잘못 되었다면 특히 잘못 추진 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되는지.

지금까지 시흥시는 매우 많은 혼란을 겪었고, 쟁점사항도 많았다. 현재 시흥에는 매우 중요한 현안들이 쌓여있다. 이 문제들이 풀리지 않고서는 미래발전을 논하기 힘들다.

누군가가 나에게 시흥시 정책이 어떠했냐고 물어본다면 실패 했다고 말하겠다.

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보여주는 자리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증명하지 못했다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일단 여러 가지로 복잡하겠지만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당장 눈앞의 표만을 의식해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달콤한 말잔치, 퍼주기식 잔치, 보여주기식 행정으로만 했다. 지난 9년여 동안 가장 뜨거웠던 논쟁거리였던 서울대 시흥캠퍼스 문제는 배곧신도시의 안정된 정착과 교육문제 등 시흥시민의 자존감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이것이 오늘 시흥의 현실이다

질문3. 차기 시장이 시흥시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중요도 순으로 3~5가지와 이유 간략하게)

교통과 주차장 해결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소사~원시선 전철이 내년 상반기에 개통할 예정에 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개통될 전철역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노선을 재편성하겠다.

- 주차장 확보에 필요한 용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공공시설 (학교운동장,공원부지,도로부지,자투리땅)에 대한 지하화 개발을 적극 활용 하도록 하겠다.

- 서울대 시흥캠퍼스 문제를 임기 내에 확실히 매듭짓겠다.

- 미래 시흥을 수립하고 기존의 도시계획을 재편성 하여 분리된 지역을 화합의 도시로 만들겠다.

- 문화, 예술, 체육 및 교육의 기반이 되는 도시 인프라를 제대로 조성하겠다,

각종 개발사업 등을 열거하여 듣기 좋고, 보기 좋은 실속 없는 행정은 하지 않겠다. 묵묵히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는 실질적인 현장 행정을 정착시켜 시민들께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개인 프로필

1) 학력 서산 중앙고등학교 졸업, 아주 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2) 경력 시흥시청 도시교통국장, 환경국장, 의회사무국장

3) 현재 직함 자유한국당 시흥() 부위원장, 시흥도시정책연구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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