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1일 제7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에 김영철 의원, 부의장에 홍원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날 재적의원 12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린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김영철 의원 7표, 장재철 의원 4표, 박선옥 의원 1표로 김영철의원이 의장에 선출 됐다.
김영철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요한 이 시기에 의장으로서 소임을 주신 것은 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하라는 시민의 뜻으로 생각하겠다”며 “강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 나아가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 의장은 “먼저 의원들의 의정활동의 일신을 도모하기 위하여 예산과 입법분야의 전문적 역량을 가진 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12명의 의원을 보좌하는 인원은 전문위원3, 주무관3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며 그것도 시청의 잦은 인사이동에 의하여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또한 의원연구단체 창립과 지원을 통하여 의원님들의 전문성 확보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결산심의시 전문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며 소견을 밝혔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홍원상 의원이 단독 출마 하여 가결 9표, 부결 3표를 얻어 제7대 후반기 시흥시의회를 이끌게 됐다.
홍원상 의원은 인사말에서 “3표의 반란표를 끝까지 잡아내겠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이어 “시민과 밀착해 있는 의원으로서 시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하기 위해 더욱 앞장설 것과 성숙하고 성공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의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의장단 선출에 불만을 표한 5명의 의원이 의회를 빠져나가면서 남음 7명의 의원들이 상임위원회 구성을 진행하게 됐다.
이어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자치행정위원장에 손옥순 의원 7표, 도시환경위원장에 문정복 의원7표, 의회운영위원장에 홍지영 의원 7표로 각각 선출됐다.
한편, 전반기 부의장이었던 박선옥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 6명,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되어 하반기 운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정된다.
시흥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23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각 상임위 부위원장을 선출,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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