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왕3동 현황
가. 연혁
정왕동은 시흥시 중심부에서 서남쪽에 위치한다. 동쪽과 북쪽은 군자동과 경계를 이루며 서쪽과 남쪽은 바다에 접해 있다.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마유면의 정왕리와 오이리였는데, 1912년 2월 5일 조선총독부 경기도 고시 제7호로 안산군 내 동리의 구역과 명칭을 변경할 때 정왕리로 통합되었다. 1914년 3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의해 안산군이 폐지됨에 따라 시흥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같은 해 3월 13일 군자면이 신설되면서 시흥군 군자면 정왕리가 되었다. 1989년 시흥시 출범 당시 정왕동과 죽율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으로 개청하였으나, 시화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인해 5개의 행정동으로 분리되었다. 1999년 9월 27일 ‘시흥시행정운영동의설치및동장정수에관한조례’(시조례 제575호)에 따라 정왕1동ㆍ2동으로 분동되었으며, 2002년 3월 2일 ‘시흥시행정운영동의설치및동장정수에관한조례’(시조례 제694호)에 따라 정왕1동ㆍ2동이 정왕1동ㆍ2동ㆍ3동ㆍ4동으로 4개 행정동으로 분리되었고, 2003년 12월 23일 ‘시흥시행정운영동의설치및동장정수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시조례 제764호)에 의해 정왕1동이 정왕본동과 정왕1동으로 분동되었다.
나. 오이도의 명칭 유래
오이도(烏耳島)는 시흥시 서남부에 위치한 섬 아닌 섬이다. 신석기시대 이래 선사유적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발굴되어 2002년 4월 1일 사적 제441호로 지정된 곳이다. 오이도로 생각되는 섬이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세종실록'이다. 세종 30년(1448) 8월 27일에 안산군에 속한 섬으로서 ‘오질이도(吾叱耳島)’가 나오고 '지리지' 안산군조에는 봉화가 있는 곳으로 ‘오질애(吾叱哀)’가 등장한다. '동국여지승람' 안산군조에도 ‘오질이도 봉수’가 나오고 있어 오질이-오질애가 현재의 오이도를 가리키는 이름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오이도’가 까마귀의 귀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일설은 고유어 ‘오질이’를 간략히 적기 위해 차자(借字)한 ‘오이(烏耳)’를 한자식으로 다시 풀어낸 것에 불과할 뿐 이른 바 ‘까마귀의 귀’와는 그 형상이나 의미상 전혀 무관하다. 18세기 중엽에 편찬된 '여지도서' 안산군조를 살펴보면, 이 책에 실려 있는 지도에는 ‘오이도’, 내용에는 ‘오질이도’가 각각 나온다. 그런데 앞에서 보았듯이 ‘오질이도’와 ‘오이도’는 같은 섬이기 때문에, '여지도서'가 편찬되던 시점에는 ‘오질이도’와 ‘오이도’가 같이 쓰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 지역특성
시흥스마트허브와 공동주택이 함께 어우러진 도시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수종이 식생하는 옥구공원 및 오이도 낙조를 볼 수 있는 자연경관적 여건과 오이도 해안단지의 문화복합지로의 개발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최적의 문화환경으로 수도권에 인접한 우수한 인문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정왕3동은 11개 아파트단지와 오이도 지역을 포함, 스마트허브와 공동주택이 함께 어루어진 도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의 각계각층의 인구가 어우러져 다양하고 새로운 지역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 전철역(오이도역, 정왕역)과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2010년 제1회 경기 정원박람회가 개최된 옥구 공원이 관내 위치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이도 해양단지는 빨간등대를 중심으로 서해안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인근 지역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라. 행정구역(면적) 및 인구현황
면적은 7.37㎢이고 행정조직은 18개통 166개반으로 자연마을 1개 부락과 공동주택 10개 단지 및 주상복합 1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11,484세대 26,477명(외국인 1,687명)이다.
▶ 정왕3동 소개
가. 주요 문화재( 오이도 유적)
오이도(烏耳島)는 섬 전체가 패총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정도로 패총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이 패총들은 대체로 만(灣)이 형성된 포구 주위에서 확인되었다. 남부 지역의 신포동 A패총ㆍ신포동 B패총에 대한 조사는 1988년과 1999년에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이 곳에서는 야외노지 3기를 비롯하여 많은 양의 빗살무늬토기 및 석기, 골각기가 출토되었다. 신포동 패총 출토 토기류는 주변지역 출토 토기류의 문양모티프 변천을 고려해 볼 때 신포동 A패총은 신석기 중기 후반에, 신포동 B패총은 신석기 후기의 1기인 시도기(矢島期)에 속하며 절대연대는 B.C 3,500 ~ B.C 1,500년 사이에 해당된다.
가운데살막 패총은 오이도 남서부지역 패총군으로 모두 3개의 패총이 확인되었고, 출토 유물로는 빗살무늬토기편ㆍ석기류 등 1,000여 점과 수혈주거지 3기, 야외 노지 3기 등이 확인되어 우리 나라 신석기 문화연구에 새로운 자료가 제시되었다.
▶ 정왕3동 향후과제
지금의 오이도 이주단지의 이주사업은 1992년 4월부터 계획되었다. 1997년 8월까지 오이도 인근 지역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에게 택지를 조성원가에 공급하기로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이주 및 정착 작업이 개시되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이도 이주단지는 시흥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변모하였고, 2004년 랜드마크인 빨강등대가 조성되면서 수도권 일대에서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서해안의 낙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12년 문화재청으로부터 시흥 오이도 유적 종합정비계획 승인을 받아 2015년 7월 오이도역사공원 착공되어 앞으로 오이도 유적의 종합정비 및 역사공원 조성을 통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역사체험 및 휴식공간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서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연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새로운 시흥의 명품 해안도시로 재탄생할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 주민자치위원회
정왕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 유관단체협의회 주관, 주최로 관내에 거주하시는 노인정 어르신들을 모시고 무료로 떡만두국 대접을 하고 정월 대보름에는 정왕3동 사물놀이패가
시화유통상가, 옥구 상가등을 돌며 상가 번영을 기원하기 위하여 신명나는 길놀이 행사를 진행 하였다.
또한, 정왕동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유래 및 역사중심으로 교육을 실시, 내가 살고있는 마을에 대한 정주의식 및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에서 갈고닦은 교육내용에 대한 퀴즈풀이 경진대회인 청소년 골든벨을 개최하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학생동아리 공연을 통하여 숨어있는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옥구 청소년 골든벨은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7회를 맞이하여 명실공히 명품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2016년 4월에는 서해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건전 청소년 문화를 만들고 준비된 마을리더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심어주어 잠재적 사회적 국가적 인재양성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자치위원회 발대식을 갖기도 하였다.
* 오이도 주민자치위원회
주민편의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공동체 형성에 헌신봉사할 오이도 주민자치위원을 공개모집하여 2016년 5월 총13명을 신규 위촉하고 주민자치의 이해와 활동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이날 참석 위원들은 앞으로 오이도만의 특성을 살린 마을만들기에 적극 봉사할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주민차지의 출범을 알렸다.
* 통장협의회
18개통 18명의 통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행정업무의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매사에 저극적인 자세로 솔선수범하며 동민이 행복한 정왕3동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월 2차례 통장회의 중 제2차 회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마을을 만들고 옥구천변 꽃길조성에도 참여하여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애쓰고 있다. 지역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서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는데 앞장서는 투철한 사명감과 참여정신의 숨은 일꾼들인 18명의 통장은 정왕3동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 체육회
평소 튼튼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들어 가정 및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신념아래 2015년도 시민의 날 기념 정왕3동 체육대회 개최시 선수선발, 각종 물품준비 등 동 주민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역에서 실시되는 각종 체육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이고 생활체육에 남다른 관심으로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며 건강한 정왕3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 바르게살기 위원회
정왕3동 바르게살기 위원회는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묵묵히 일하고 있으며 이웃의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처리하는 등 선행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분기별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및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 등 시정홍보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참여하고 있으며 자원사랑 교육을 통해 시민의식 개선으로 청결한 거리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 청소년지도위원회
매월 옥구상가 일원에서 청소년 관련 유해업소(노래방 및 게임장 등) 에서의 유해약물 판매금지 및 흡연, 음주예방 지도단속 캠페인 및 서해초, 옥터초, 서해중학교를 순회하며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 폭력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 선도에 기여한 공이 크며, 특히, 지역 내 청소년 관련 문화축제·행사 등에 지도위원의 회비를 자체적으로 모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올바른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환경 조성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 어머니 방범대
자율방범 연합대의 발전은 물론이거니와 파출소 자율방범대에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으며, 시흥 경찰서와 합동으로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 등 각종 치안예방 활동을 전개 하였으며, 매월 4회 이상 자율방범대 지대원과 함께 야간순찰 및 빈집털이 예상 지역 및 학교주변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어주고 있다.
* 동 자원봉사센터 봉사활동
1. 옥구천옆 옥구쉼터를 이용 저소득층지원 물품판매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후원받은 물품을 저렴하게 주민들에게 판매하여 연말에 이웃돕기에 사용하기 위하여 적립하고 있습니다.
2. 매달 자원봉사사이트 1365를 통하여 청소년을 모집 환경정화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옥구천과 마을 주변을 깨끗하게 하고 서로 교류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덕분에 곳곳이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3. 정기적으로 특별 행사를 진행 중인데 무조건 하는 봉사보다는 환경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강사를 초빙 교육을 하고 실천 활동으로 하천 정화 기능이 있는 EM흙공 만들기 행사도 열었습니다.
봉사 때마다 약 50 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여 뜻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 정왕3동 활동중인 봉사모임 >
1. 마을 환경 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오사모(오이도를 사항하는 모임) 단체가 있어 몇 년전까지 오이도 제방이나 주택가 곳곳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마을이 지저분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었는데 오사모 회원들이 매월 격주로 환경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쓰레기 더미는 사라지고 깨끗한 도시로 탈바꿈 하게 되었습니다.
2. 주민편의시설을 위하여 옥구공원 유모차대여소를 관리하는 옥구천사회 모임도 있으며
3. 또한 재능기부 나눔봉사단체인 OK소리조아 음악봉사단도 있어 매달 정기적으로 3-4곳의 요양원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한 연주와 음악으로 위로하고 생신이나 어버이날 마을 행사에 재능기부 등 뜻있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 동 장 인 터 뷰 >**********************************
15년 이상 매일 프랭클린 플래너를 작성하면서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해나가는 김운영 동장은 2004년 시흥시청직원으로 구성된 이웃돕기 모임인 거북이 나눔회를 조직하여 5년간 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불우이웃을 돕는 등 조직을 활성화 시켰다. 지금까지 2,90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부르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 7월 14일부로 정왕3동장으로 발령받아 옥구천 상단 자전거도로 옆에 개나리나무를 가꾸지 않아 무성하여 어둡다보니 여성들이 무서워서 다니지 못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개나리나무 전지작업, 아카시아나무 순 제거, 경사면 예초작업, 꽃길조성, 그네의자 설치, 긴 의자 설치 등을 통하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만들었다.
2014년, 2015년에는 인도나 가로수 밑에 잡초가 무성하여 미관을 해치고 있고, 중고등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잡초제거와 환경정화활동을 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깨끗하게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김동장은 매일 일찍 출근하여 인력거를 가지고 나가서 1시간 정도는 청소를 하고 현수막을 제거한다. 매일 현수막을 제거하고 출장을 갔다 오면서도 현수막이 눈에 띠면 떼다보니 이제 무분별하게 걸리던 현수막도 많이 줄어들었다.
김동장은 오이도가 몇 년 전에는 곳곳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는데 오사모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쓰레기 더미는 모두 없어졌고 오이도가 많이 깨끗해진 것을 예로 들며 주민들이 아주 작은 일이라도 동네일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정말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 공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있는 김동장은 공직을 마감하는 날까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조용하게 공직을 마무리하겠다고 한다.
공직을 마무리하며 자서전을 써서 평소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한권씩 나눠줄 계획이라고 한다.
김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