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가 지난 6월 12일(일)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이주민들과 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천주교 수원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 엠마우스가 주관한 이번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는 총 7개 팀(시흥, 수원, 안산, 안양, 평택, 발안, 광주)의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팀의 화려한 치어리더(응원)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줄다리기, 자루 경주, 여자배구, 남녀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경기를 즐겼으며, 이날 우승은 광주 엠마우스가 차지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는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원교구 이주사목 소속 7개 지역 이주민 공동체가 참여하여 체육활동을 통해 체력단련 및 친목활동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한국사회 적응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에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최변재)는 “낯선 이국땅에서 이방인으로 생활하고 있는 지역 공동체 이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여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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