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동 청소년환경지킴이(단장 정철주) 30명은 지난 14일 운흥산등산로입구, 약수터 풋살구장 주변, 실개천 등 3개조로 나뉘어 환경정화활동, 환경보호캠페인, 야생동식물탐사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야산이 수려하고 생태계의 보호 지역이지만 각종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지역 환경을 지키고 환경캠페인을 펼쳐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우리주변 환경은 우리스스로가 지켜나가자는 캠페인의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박종빈 학생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변야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꿩·다람쥐·황조롱이를 요즘은 보기 힘들다며 각종 개발로 인한 소음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실개천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봉숭아모종 잡초제거 및 물주기, 수생식물심기, 식물관찰학습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단장과 환경지킴이는 “실개천에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땅강아지, 물방개비, 개구리, 우렁이 등을 쉽게 볼 수 있고 작지만 우리들의 자연학습장을 우리들이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자”면서 힘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목감동 청소년환경지킴이는 2011년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종 환경보호할동에 앞장서는 동아리 단체이다.
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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