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1회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사업(공모)” 참여단체 모집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사업을 지원하는 출발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5/10 [09:3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5/10 [09:31]
시, “제1회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사업(공모)” 참여단체 모집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사업을 지원하는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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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25()부터 517()까지 총23일간 모집!

지역에 대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청년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첫 번째 시도!

선정된 청년단체에 팀당 최대 3,000만원의 아이디어 개발 지원금 지급!

  

                                                                                                          (관련내용)

 

▲     © 주간시흥

지역과 청년

 

지역의 미래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지역에서의 청년들이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이다. 여러 형태로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은 청년들이 개인의 비전과 지역 사회의 비전을 어떻게 교차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만나는 청춘들의 모습에서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모습보다는 어둡고 수동적인 모습이 더 강하게 감지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지는 않은가? 만약 그런 것이 사실이라면 청년과 관련된 사업이 지역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영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다시 시작될 필요가 있지는 않겠는가? 지역이 청년을 필요로 하는 부분과 청년들이 지역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맞물리게 하는 상황은 과연 어떻게 가능해 질 것인가?

 

지역의 청년

 

지역의 청년들과 만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역의 청년들을 필요할 때 찾는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목적으로 좀 더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함께 안고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한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직면한 위기나 문제에서 잠시 벗어나게 하는데 그치는 단순 지원형 사업이나 사회적 문제 해결이나 노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들을 단지 이용하는 사업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발견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이 생각하는 지향점으로 가기 위한 경험을 공유해 가는 사업이 필요하다.

 

시흥시는 청년문화와 관련된 사업 방향을 고민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를 지역 청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강사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프로그램 시흥청년 체인지메이커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기회 제공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개인의 지향점을 교차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기획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지원사업

 

올해 처음 시도하는 <1회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에서 청년문화와 관련된 활동을 다양한 형태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다양한 청년문화 관련 활동가들을 매개하는 프로그램이나 청년문화 활동가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년문화의 독특한 활동이나 콘텐츠를 지역 내에서 축제 형태로 발전시키는 사업도 지원 대상이며, 지역이 가진 여러 문제를 청년문화 콘텐츠와 연계시켜 접근해 가는 사업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형태이다. 그리고 지역의 여러 자원이나 활동, 특징을 잡지나 출판물, 팟케스트, 웹진 등으로 제작해 유통하는 독립매체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지역 여행을 묶어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형태나 지역의 주요한 장소를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만들어가는 사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지역과 청년문화 콘텐츠를 연계해서 설명할 수 있는 사업이나 지역 내의 청년문화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성 사업 모두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위에 언급하지 않은 사업 형태도 목적에서 같은 방향이라고 판단이 가능하다면 모두 지원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청년의 지역

 

시흥시가 현재까지의 활동을 통해 청년문화에 대해 아주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청년문화와 관련된 사업 방향을 꾸준하게 고민할 것이며 청년들을 주요한 지역 주체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현재 다양한 형태로 도시가 확장되고 변형되며 앞으로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실천을 구체적으로 지역 내에 실현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 과제를 찾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없는 지역에 희망은 없다. 시흥시는 최근 청년문화와 관련된 여러 사업을 신설하고 운영하며 꾸준하게 규모를 확장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계속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유쾌한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에서 진행되는 청년들의 활동을 존중하는 시흥시를 주목해 보자.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긍정적 도약의 계기를 시흥시에서 만들어 보자.

 

공모 관련 문의

 

각 분야별 자세한 사항을 포함한 세부내용 및 신청 서식은 시흥시 홈페이지 고시공고(http://goo.gl/7R840m)를 참조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시흥시 문화수도추진단 문화도시육성팀(031-310-6263)으로 문의하면 된다.

 

▲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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