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 이하 복지관) 활동지원센터에서는 4월 28일(목)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보조인 45명이 함께 강화 석모도에 있는 보문사로 야외연수 “힐링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장애인활동보조인은 1급~3급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신체활동, 가사활동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신체적, 정신적인 지원의 역할을 한다. 이용인 케어에 있어 신체적 케어, 정서적 교류 등의 지원은 직업의 보람과 원동력인 동시에 직무스트레스를 동반하고 장기 근무자일수록 업무소진과 직업의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복지관에서는 직무 외의 외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동보조인들 간에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야외연수는 보문사 탐방과 족욕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활동보조인 이씨(62)는 “출발하기 전까지는 몸이 너무 아파 올까 말까 망설였는데, 마애불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 오고 족욕을 하면서 피로를 풀었더니 머리가 맑아져 오길 잘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활동보조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접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었고, 조별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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