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으로 몰리는 이용자 분산 위해 233% 인상 시흥시 주변 화장장의 이용료가 대폭 인상됨에 따라 화장장을 마련은 커녕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시흥시의 시민들은 설 땅이 좁아져 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말 성남연화장의 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이용료를 대폭인상한데 이어 지난 2일 수원시도 수원시화장장의 외지인 이용료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크게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수원시는 오는 7월부터 외지인의 화장장 사용료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33%,수원시 거주자는 7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60%를 각각 인상하는 '수원시 연화장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인상에 대해 성남시 화장장이 지난해 12월 외지인 사용료를 100만원으로 인상하면서 최대 하루 32구를 화장할 수 있는 수원시 화장장은 매일 예약이 차고 대기예약도 10건에 이르고 있어 수원으로 몰리는 외지인들의 이용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조치로 “자치단체의 화장장 설치를 의무화한 새 장사법이 시행에 맞춰 타 시·군이 자체적으로 화장장을 설치하는 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어 시흥시의 화장장 건립은 매우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간시흥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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