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체육회 야구 통합 시끌

심판진 교체하자 협상 무효 선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6/04/01 [16:3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4/01 [16:32]
시흥시 체육회 야구 통합 시끌
심판진 교체하자 협상 무효 선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가 생활체육 및 체육회의 통합을 추진 빠르게 하나로 통합을 일구어 냈으나 일부 산하단체가 통합을 이뤄 내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야구협회와 야구연합회가 당초 합의진행에 문제가 발생되면서 합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진통을 겪고 있다.


시흥시야구협회와 야구연합회는 체육단체 통합을 위해 합의안을 만들고 회장에 현 생활체육 통합 야구협회의 회장으로 내정하고 현 야구협회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하며 이사 및 실무자들을 추후 동등하게 통합하기로 잠정합의 했었다.


그러나 야구연합회에서 그동안 시흥시 야구협회와 생활체육 연합회에서 야구 심판으로 활동하던 시흥시심판들을 모두 제명하고 타 지역 심판으로 구성하자 야구 심판들은 물론 야구협회 임원들도 발끈하고 나서 통합 논의 결과는 무효라고 주장 눈길을 끌고 있다.


야구협회 임원들에 따르면 “당초 모든 이사들이나 운영 담당들은 협의하면서 동등하게 통합하기로 했는데 돌연 심판들을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이는 당초 합의 내용에 맞지 않는 일이며 협의 사항을 뒤집는 사항으로 근원적인 협회 통합논의를 무효화 시키는 일이다.”라며 협회 통합 안 무효를 선언하고 나섰다.


또한 심판들도 시흥시 인터넷게시판에 자신들의 실상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고 “우리 시흥시 야구심판위원회 회원들은 야구협회와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운동장에 7~8년 동안 심판으로 활동해 왔으며 심판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심판들의 기량을 높여왔다.”라며 “시흥시 야구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으며 심판비용의 일부는 지역 장학금지원, 지역복지관에 쌀 기부 등 지역봉사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야구연합회의 결정에 불만을 강조했다.


또한 “대부분의 심판들이 시흥시민으로 시흥시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지역심판들을 제명하고 타 지역 심판들을 채용하기로 하는 것은 지역심판들의 생계에도 위협을 주는 일로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항의 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야구연합회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9월 심판위원회에 내년부터 심판을 볼 수 없다고 통보했다.”라고 말하고 “심판들이 자격증을 제대로 갖고 있지 않으며 수준도 많이 떨어지고 심판들이 야구연합회와의 협조도 잘 안 되는 등 함께 같이 갈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통보당시 통합 문제가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 통합 후에 심판에 대한 거취를 거론하지 못해 안타깝게 됐으나 이미 결정된 사항이다.”라며 “아직 통합에 문제는 결정된 것이 아니며 리그 운영비의 연계 등 협의해야할 일이 있다.”고 전했다.


시흥시체육단체 중의 하나인 야구협회가 단체 통합에 마찰이 일면서 향후 단체통합 진행이 원활하게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