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시민의 결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지난 3월 24일 오이도역 광장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철저한 발견·치료·관리로 결핵퇴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생활 속 결핵예방수칙과 치료·관리 내용이 담긴 마스크와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결핵 관련 상담을 통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건소 결핵실을 통해 무료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시흥시보건소는 3.2.일부터 결핵고위험국가 18개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확인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의료사각지대에 놓였던 외국인 결핵환자 발굴을 위해 홀수 달 넷째 주 일요일마다 외국인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결핵이동검진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시흥시는 결핵 고위험국가로 분류된 18개국의 외국인은 전체 외국인의 80%를 넘는26,720여명이다. 인근의 안산, 반월, 시흥 스마트허브 공업 단지 등 매년 외국인 증가세에 힘입어 외국인에 대해 결핵 검진을 의무화하고, 무료검진을 통해, 결핵 진단을 받는 경우 치료가 끝날 때까지 경과를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결핵의 증상은 다양하며 주로 2주 이상의 기침, 객담, 혈담, 미열,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검진이 필요하며, 시흥시 보건소 또는 정왕보건지소에서 연중 무료로 누구나 검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