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은 도농도시인이며 급변하는 시흥시 17개 동의 특색을 순차적으로 탐방하여 시민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시흥시의 가치와 시흥발전을 위해 애쓰는 동별 탐방과 각 단체의 열정을 보도함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 사회, 복지, 체육 등 시흥시의 품격을 높이고자 특집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
목감동은 유구한 역사와 나눔의 문화가 깊이 베인 도·농 복합지역, 17.57㎢의 방대한 면적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 서울 진입에 용이하며, 안양·광명·안산시와 근접한 교통 요충지, 목감택지개발사업으로 향후 신·구 시가지의 활기와 전통이공존하며 물왕 저수지변의 관광산업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기대하는 큰 지역이다.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로 고속도로 및 서울로의 진입하는 관문지역이며 2015년 동행정 종합평가에서 목감동이 우수상으로 상사업비 3천만원을 시상했다.
목감동 각 단체는 그동안 청소년 환경지킴이 봉사활동, 한마음 체육대회, 감수확 요양시설 기증, 사랑의 쌀 나누기, 청소년 동아리 축제, 목감동 어르신 행복나들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목감동에는 조남동 지석묘, 장유 선생묘 및 신도비, 조남동 사직단지, 조병세 선생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어 역사와 문화의 산교육의 현장이기도 하다.
■ 목감동 현황
남자 6,332명 여자 6,092명으로 인구 12,450천명(4,858세대)과 17.57㎢(시의 13.06%)의 면적은 시흥시의 13.06%의 방대한 면적은 시흥시에서 제일 큰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27통 108개 반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92㎢ 도시지역, 15.65㎢의 개발제한구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지난해 LH 목감퍼스트리움 625세대가 첫 입주했다.
■ 유적, 유래
조선중기 목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는데 사찰 안에 감나무의 개량품종인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 그 후 사찰 인근에 마을이 생기면서 마을 이름을 목암사의 '목(牧)' 자와 단감나무의 '감(甘)' 자를 따서 목감이라고 했다.조선시대에는 안산군과 연성군의 초사면에 속해 있었고 1914년 시흥군 수암면으로 바뀌었으며 1989년 시흥시 설치에 따라 능곡·하상·광석·산현·물왕·조남·논곡·목감의 8개 법정동을 관할하다가, 1991년 능곡·하상·광석의 3개 법정동이 행정동인 연성동으로 관할이 이전되었다.
행정동인 목감동은 법정동인 조남동·논곡동·목감동·물왕동·산현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율포·모감말·양탈·물왕골·남참·소능뫼·방화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동의 중앙부를 수인산업도로가 지나고 지방도가 안양시 광명시 등지로 연계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재로는 조남리 지석묘(경기기념물 103), 조병세 묘(향토유적 5), 장유 묘와 신도비(향토유적 2)가 있다.
■목감동의 문화유적 소개
▲조남동 지석묘지석묘는 우리나라 선사시대인 청동기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이다. 고인돌 또는 돌멘이라고도 부르며, 선돌(立石)과 함께 거석문화(巨石文化)를 대표하고 있으며 비록 유물이나 유적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지석묘가 분포된 광명, 안산, 안양등 주변지역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수백 년간 지속되었던 청동기시대의 문화상 전반을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장유 선생 묘 및 신도비장유(張維,1587~1638)는 조선시대 문신이자 문장가로서, 자는 지국(持國), 호는 계곡(谿谷)ㆍ묵소이며, 본관은 덕수(德水)이다.이 신도비는 현존 우리나라 신도비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비문은 영중추부사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글씨는 청평위 심익현(沈益顯)이 썼으며, 전자(篆字)는 광성부원군 김만기가 썼다. ?▲조병세 선생묘조병세(趙秉,世, 1827~1905)선생은 조선말기의 문신이자 순국열사로 자는 치현(穉顯), 호는 산재(山齋), 본관은 양주(楊,州)이다. 철종 10년(1859)에 문과에 급제하여 함경도 암행어사, 대사성, 대사헌, 예조판서, 좌의정, 중추원 좌의장 등을 역임하고, 을사오적의 처형과 을사조약의 무효화를 주장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유소(遺疏)와 각국 공사 및 국민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기고 음독 자결했다. ?저서에 『조병세日記』가 있고, 시호는 충정이다. 1962년에 대한민국 건국공로 훈장 중장에 추서되었다. ?▲따오기 동요비우리나라 최초의 신촌문예출신 아동 문학가인 백민(白民) 한정동(韓晶東, 1894~1976) 선생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1977년 6월에 아동문학가 일동이 비를 세웠다. 항일과 반공기의 본보기로 생애를 일관한 선생은 일찍이 문필에 출중하여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따오기』와 『소금쟁이』가 당선되었고 이후 주옥같은 동시 700여 편을 펴놓아 아동문학의 금자탑을 쌓았다.
▲물왕저수지1950년대 초부터 낚시꾼들이 찾기 시작하여 웬만큼 낚시를 한다는 사람은 거의 거쳐 갔다고 할 만큼 소문난 곳이다. 서울, 안양, 인천, 부천, 안산 등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관무산, 남쪽으로는 마하산, 북쪽으로는 운흥산이 병풍처럼 둘러 싸여 있는 최상급의 낚시터이다. 1950년대 후반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자주 들렀다하여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수도권 휴양지로 잘 알려진 물왕저수지는 수변공원 조성으로 향후 관광여행 및 음식향유의 지역으로 더욱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이보성 주민자치위원장이 올해부터 목감동주민자치회를 이끌고 있으며 오랜 기간 사무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목감동주민을 위하여 새로운 주민자치프로그램, 마을가꾸기 사업, 마을축제 등 소신있게 마을을 위해 하고자 했던 일들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희망마을만들기 목감어울림마당(프리마켓) 사업을 공모하여 선정되었으며 지역특성화프로그램도 공모되어 잊혀져 가는 마을을 기억하기위한 지역유래사업을 연간지속사업으로 추진하게된다. 청소년주민자치의 활성화로 학교밖의 인성교육과 성품교육 더 나아가 청소년이 꿈꾸는 목감미래마을을 기획하고 있어 매달 정기모임을 가져 건전하고 안전한 목감의 청소년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각 단체장과의 협업속에 신목감택지지구에 입주하기 시작한 입주민과 구도심의 화합을 위해 마을축제 및 다가가는 마을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 4번째 개최하여 마을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봉숭아 축제는 극심한 가뭄에도 정성껏 도시환경분과에서 지역청소년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 곳곳에 정성껏 심어진 모종 약 3000본에서 싱싱한 꽃잎을 따 남녀노소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행사에 약 300여명이 참여 성황리에 진행됐다.지난해와 달리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봉숭아 사진전시회 손톱물들이기 청소년 주민자치 환경사진전 행복한 가족사진페스티벌 풍선 아트 페이스페인팅 하모니카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논곡동 감나무 테마거리에서 15년생 감나무 30구루에서 건강하고 잘 익은 감 약 300kg을 수확하여 관내 요양시설 글라라의집, 목감종합사회복지관, 노인정 등에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수확된 감은 주민자치 위원회 도시환경 분과에서 매년 퇴비등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동절기에는 동해방지 볏짚보온을 하는 등 많은 노력과 봉사활동으로 정성을 들여 키우고 있으며 감 수확 장소 논곡감나무 테마 거리는 목감동과 논곡동을 이어주는 지역 환경 공원으로써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바르게살기위원회 활동
최만옥바르게살기위원장은 목감동의 행복하고 살기좋은 마을로 만들고자 바르게 회원들과 이웃을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과 법?질서를 확립하며 서로 사랑하고 양보하며 희생의 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어려운 내 이웃을 위하여 도움을 준다면 내 자신도 행복해 질수 있다는 바르게위원의 단합된 마음을 바탕으로 마을환경정화사업,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회씩 관내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야외로 나들이 등 정기적인 행사를 통하여 살기좋고 인심좋은 마을을 이루어나가고자 현장중심의 봉사활동으로 나가고 있다.
■목감동체육회 활동
시흥시체육회장을 맡고있는 최현배회장이 이끌고 있는 목감동체육회는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자 여러 가지로 목감동체육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체육회회원은 가을에 열리는 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하여 목감동의 화합의 장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남녀노소 한자리에 어울려 함께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목감동체육발전과 더불어 화합에 열정을 쏟고 있다.또한 목감 초등학교에서 열린 제 27회 시민의 날 기념 목감동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9일 주민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대 성황리에 개최됐다.
체육대회이어 노래자랑으로 대동놀이, 댄스동아리, 김은동 전국노래자랑참가자, 새마을 부녀회 맷돌체조와 주민 노래자랑 등은 목감동 운동장의 열기를 더하며 즐거운 한마음 잔치로 진행됐다.중식으로 1500인분을 넉넉히 준비하여 체육대회에 참가한 모든 주민이 풍성하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다. 목감동 한마음 체육대회는 목감동 지역발전의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대회로 기반을 다졌다.
■통장협의회 활동
행정의 하부기관이자 행정업무의 최일선에서 발로 뛰고 있는 통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덕인회장은 주민의 최소한의 불편사항 및 행정의 원활한 업무진행을 돕고자 주민과 행정기관과의 사이에서 최선의 조율을 통하여 살기좋은 마을로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새롭게 입주하게된 목감택지개발지구와 더불어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및 마을 환경정화사업에 힘써 동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지도자회 활동
목감동새마을회는 목감동의 안살림을 톡톡히 담당하며 저소득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이웃돕기를 지원하고 있고 회원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관내 독거어르신과 소년소녀가정, 차상위가정 등 100세대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여 따뜻한 마을 분위기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5월에는 마을어르신경로잔치를 열어 경로사상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배워갈 수 있게 마을주민 모두 참여하여 섬길 수 있는 현장배움터로 잔치를 벌여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뿐아니라 김장나눔, 송년나눔 등 절기마다 이루어지는 행사에 이웃나눔 봉사활동으로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설맞이 사랑의 쌀과 물품 나눔 전달 행사는 새마을 남ㆍ여 협의회(회장 양웅철ㆍ구자숙) 에서 기탁된 쌀과 물품을 차량 6대에 (주민센터 관차 포함) 나눠싫고 30여ㅂ명이 조를 이뤄 관내 저소득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며 친절하게 전달하여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목감동 자원봉사센터 활동
지난 2015년 05월 29일 생활 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목감동 자원봉사센터가 목감동주민센터 1층에서 그 첫발을 디뎠다.
작은 공간이지만 앞으로 우리동의 행복이 시작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해 본다.
동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모집과 홍보 및 상담 그리고 수요와 욕구조사를 통해 마을의 실정에 알맞는 사업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하여 보다 주민과 밀착되고 효율적인 자원봉사체계를 이루어 내고자한다.
동 자원봉사센터운영으로 시민입장에서 누구나 가까이에서 손쉽게 많은 시간투자 없이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고 더 많은 일들을 자원봉사 일감으로 만들어 발전적인 마을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아직 목감동 자원봉사센터는 여러모로 미약하다. 그러나 봉사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수많은 봉사자들과 센터운영진은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안내자가 되고자한다.
더불어 봉사자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으로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목감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이 격려해주시고 함께해 주고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 김병무 목감동장 인터뷰 *******************************
제가 지난해 1월 목감동장으로 발명 받아 오면서 누구나 그렇듯 ‘목감동이란 어떤 곳일까’라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목감주민 여러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기 위해 행복한 목감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나? 등등 행복에 대해 한참동안 생각해 보았다.
내가 목감동민의 행복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지내지만 뚜렷한 정답이 없는 것 같다.
한때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 이런저런 책도 뒤져보고 선배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내가 살아온 과정도 뒤 돌아 보았지만 쉽게 답을 내릴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지천명의 나이를 넘어선 이 시점에서 행복을 논한다면 “행복이란 큰 욕심 없이 작은 일에 만족하며 사는 삶”이 아닐까 생각된다.
모든 사람이 다 매일매일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조금 어려운 일이 있어도 서로서로의 마음을 위로해 주면서 사는 아직은 옛 시골의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사는 목감동민이야 말로 진정 행복한 주민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15개월이 지나가는 이 시점에서 저는 목감동장으로서 제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물론 시흥시의 다른 동보다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어 할 일도 많지만 우리 마을엔 “나눔과 함께”란 문화가 깊이 배어있어 앞으로 더 좋은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목감동은 전체면적이 17.57㎢로 시흥시 전체 면적의 13%에 달하는 넓은 지역으로 서울, 안양, 광명, 안산시와 근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물왕저수지라는 수려한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앞으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사람들의 정다움까지 살아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이러한 목좋고 감동이 있는 마을을 위해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으며 항상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로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각 단체장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