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운 전 시의회 의장, 한나라당 입당 밝혀

지난 27일 입당 최종 결심 굳혀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3/31 [12:21]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3/31 [12:21]
이명운 전 시의회 의장, 한나라당 입당 밝혀
지난 27일 입당 최종 결심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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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운 전 시의회 의장이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당적정리와 함께 한나라당에 입당할 뜻을 전했다.
이명운 전 의장은 “민주당은 소수정당으로서 갖은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의리와 신뢰, 자존심으로 견뎌 왔으나 4.9총선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열우당 출신과 통합민주당으로 합당했다. 하지만 통합 민주당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이인제 의원과 한화갑 전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켰다.”라며 “이제 이를 바라보는 옛 민주당 출신들은 통합민주당에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어졌으며 이명박 정부의 길에 통합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해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나라당에 입당하게 된 것은 통합민주당에 들어갈 명분을 찾지 못했고 당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해 한 달간 많은 갈등을 겪은 후 기자회견 당일 오전(11시경)에 최종 결심을 하게 되었으며, 김왕규 후보와 함께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한 것을 계기로 한나라당에 입당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민주당 탈당에 대해서는 “솔직히 민주당이 열우당과 합당하면서 당적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탈당이라고 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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