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시흥시 후보자들이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끌고 정책선거를 정착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여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6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는 시흥 ‘갑’ 백원우, 함진규, 권한숙 후보와 시흥 ‘을’ 조정식, 김왕규, 김수정, 김현실 후보가 참석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서명했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를 통해 4.9총선이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가 아닌 정책으로 경쟁하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정책중심의 선진선거문화 완성과, 사전검증과 사후평가가 용이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 제시 등을 다짐했다. 또한 선거위원회도 정당과 후보자가 매니페스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후보자의 자질과 정치역량 등을 기준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신일수 선거관리 위원장은 “매니페스토 협약을 통해 후보자가 당선된 후에도 공약을 이행하는 책임정치를 실현해줄 것”을 당부했다. 매니페스토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선거공약을 제시할 때 목표 우선순위·기간·공정·예산 등의 사항을 명기해 검증과 평가를 쉽게 하자는 것으로 ▲후보의 공약이 얼마나 구체적인가(Specific) ▲측정하고 검증 할 수 있는가(Measurable) ▲달성 가능한가(Achievable) ▲지역의 특성과 연계돼 타당성이 있는가(Relevant) ▲추진 일정을 명시 하였는가(Timetable) 다섯 가지 ‘스마트(SMART) 지수’를 조건으로 깨끗한 선거와 정책 공약을 국민에게 약속하는 것이다.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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