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봉)에서는 10월 2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3학년 527명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시범적으로 시작한다. 시흥시(시장 김윤식)에서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천석만)을 통해 청소년수련관 · 국민체육센터 · 여성비전센터 세 곳의 수영교육 시설을 확보했으며, 시흥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내 수영교육을 편성토록 지원했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시흥도원, 소래, 포리, 도창, 도일, 군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10~12시간에 걸쳐 수영 영법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구조구난 훈련 등 생존수영을 배우면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은 학교 6개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학급별로 전문 수영강사 외에 안전가드를 별도로 배치하여 비상시 안전사고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했다. 시흥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생존수영 수업을 통해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특히 취약계층인 초등학생들에게 위기상황에서 자기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하고자 시흥시와 협력하여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는 방향으로 시청 관계자들과 협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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