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 시흥시, 서울대유치 두 갈래 길에 선장도 둘 관계자간 사전 협의 없어 추진방향 제각각 StartFragment--> 시흥시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욕망으로 서울대학교 유치에 바짝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대가 국제 캠퍼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흥시가 지형적인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해 시흥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시흥시가 타 지자체와 함께 유치 경쟁에 뛰어 들어 서울대학교의 요구 조건을 맞춰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가세하여 시흥시에 서울대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서울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협의 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그러나 문제는 시흥시와 국회의원들이 지역에 한 가지 사안을 놓고 각 각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시흥시는 옛 염전에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는 가하면 국회의원은 군자매립지에 들여 놓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로의 충분한 교감 없이 접촉 창구의 방향도 일치되지 않아 서울대 측으로부터 웃음거리가 되고 있지는 않나 염려되며, 정치적인 논리에서 이용되는 것은 아닌지 매우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시흥시와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치적 측면이나 정당의 당론, 기타의 제약들을 극복하고 숙지하며 추진해야 될 시 집행부나 국회의원들의 행보에 씁쓸함과 더불어 안타까움 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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