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새로운 재원조달방안 제시돼 관심 시흥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문화예술회관 건립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가 지난 6일 시청 글로벌 센터에서 개최됐다. 시흥시 문화예술회관은 부지매입비 약 575억원, 건축비 약399억원 등을 모두 포함해 총 사업비 약 1,061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장현택지개발지구 38,358㎡ 부지(광석동 32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1,200석 규모의 대 공연장 ▲블랙박스 타입(가변형)으로 300~600석 규모의 소 공연장 ▲전시실, 북카페, 어린이 공간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 ▲공연, 미술, 공예 등 창작공간으로 활용될 2개의 스튜디오 ▲체육공원과 연결돼 마당 역할을 할 실외 플라자 ▲카페를 겸한 로비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달 12일 중간보고 이후 논란이 된 건립재원 조달방안, 건립부지 타당성과 1,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커뮤티니 중심 시설에 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문예회관 건립 재원 조달방안으로 군자매립지 개발에 의한 분양 수입금으로 문예회관을 건립하자는 방안이 새롭게 도출돼 관심을 끌었다. 현재 시흥 장현지구 택지개발사업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는 토지 조성원가를 ㎡당 약150만원으로 추정해 토지매입비만 약 575억원이 소요되어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공과의 협의 문제도 건설교통부의 지침에 공공시설 용지도 조성원가로 공급받도록 규정되어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용역 관계자는 재원조달 방안으로 문예회관 개관을 2012년으로 가정하여 우선적으로 국ㆍ도비 8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60억원)을 마련, 문예회관 토지 매입으로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2010년에는 군자매립지 분양으로 2009년과 2011년에 발생되는 분양수입금 약 1조억원을 토지 매입과 문예회관 건립에 중점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정책마련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한편 건립부지와 공연장 규모에 대해서는 시흥시가 2010년 시화 MTV조성, 택지개발사업 등 도시개발 계획 활성화로 인구가 51만명으로 증가해 문화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2014년 시흥시청역(원시-소사간 복선전철)완공으로 장현택지개발지구 일대에 문예회관을 건립하면 지역 간에 접근성과 연계성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현재 시흥시 인근 도시에 송도 아이페즈아트센터나 부천시립문화예술회관 등 전문공연장이 건립될 예정에 있어 문화적 소외를 극복하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기반시설 확충은 필요한 상태이나 재원조달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향후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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