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흥남철수 당시 1만4천명 구출한 빅토리아호 선원 로버트 러니 특별 강연 월드피스 밀레니엄 건립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목감동에 위치한 한국농촌문화연구소에서 한국 전쟁 당시 흥남철수 피난민 1만4천명을 구출 한 것으로 알려진 빅토리아호 선원 로버트 러니 변호사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경기도 의회 의원, 박명원 부시장, 김승환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등 내빈과 함진규 한나라당 갑 예비후보, 한국지도자아카데미 김일주 회장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 축사에 나선 김일주 회장은 “남북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로버트 러니씨는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효원 도 행정부시장은 “빅토리아호의 기적은 우리한국인의 인내심과 미국인의 인권존중에 의한 결과이다.”라며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공원 조성을 위해 경기도 파주에 몇 만평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명원 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북한을 돕기위해서는 경제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관내에 이런 위대한 분이 계신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축하했다. 한편 월드피스 밀레니엄 공원 건립 추진위원회 안재철 위원장은 “이 일은 한국사람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공원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항의 대부분의 미군이 철수한 상태에서 포화가 계속되는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고 피난민 1만4천명이 모두 승선할 때까지 항구에 정박해 피난민을 모두 싣고 흥남항을 떠나 3일간의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부산에 도착해 기적같은 피난민 구출 작전을 성공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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