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종합사회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성교육체험관개관 ‘겹경사’ 전국 최초 아동·장애인 위한 성교육 체험시설 ‘뭐야’ 개관 성폭력으로부터 가장 노출돼 있는 유·아동과 장애인의 성적 권리를 위한 성교육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시흥 대야종합사회복지관에 만들어졌다. 지난달 26일 대야종합사회복지관은 김문수 도지사, 황선희 도의원, 박명원 부시장, 윤용철 시흥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아동과 장애인을 집중대상으로 한 성교육체험관 ‘뭐야’ 개관 행사를 가졌다. 성교육 체험관 ‘뭐야’는 대야종합사회복지관 4층(425.52㎡)에 5개의 체험관으로 구성돼 올바른 가족 이해와 성 가치관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장소이다. 1관 ‘함께하는 세상’은 다양한 가족을 이해하는 곳으로 물고기들의 산란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고 발도르프 인형으로 내가 상상하는 가족을 직접 구성해 보도록 했다. 2관 ‘탄생여행’은 자궁방 체험과 태아 심장박동을 느껴볼 수 있도록 했으며 3관 ‘자라나는 우리’는 아기 인형으로 신생아 돌보기 체험과 임신자켓 체험 등으로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 자라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4관 ‘소중한 나의 몸’은 성폭력 상황느낌 나누기, 역할극, 2차 성징 이해, 이성교제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도록 했고 마지막 5관 ‘나눔 교실’은 대상별 집단 프로그램과 성교육에 대한 마지막 정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성교육체험관은 지난 2003년 ‘아~그렇구나!’란 이름으로 교육대상자가 시청각 자료를 통해 체험하면서 깨닫는 성교육을 경기도 최초로 개관했으며, 2007년에는 대상을 유·아동, 장애인으로 특화해 놀이, 체험,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확장 공사(도비 3억원)에 들어가 지난달 2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우리사회는 성 정체감에 대한 혼돈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의 사랑스런 자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성교육체험관 운영지원을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서로가 서로를 돕는 양성평등한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에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relelele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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