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가정의 참다운 가족 사랑 경찰병원 근무 홍우리씨, 국가유공자 유족인 부친 위해 간이식 수술 “아버지가 저에게 주신 사랑을 보답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하죠” 간질환으로 투병 중인 국가유공자 유족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이식하여 가족의 참다운 사랑을 실천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경찰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고 있는 홍우리씨는 부친 홍성후씨가 2007년 9월경 종양발견 으로 약물 치료 중 간이식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접한 후 간이식을 결정했고 아주대의료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완쾌해 퇴원했다. 부친 홍성후씨는 국가유공자 자녀로 94년에 배우자를 사별하고 2녀와 함께 살아가며 남부럽지 않은 가족애를 과시했고 차녀 홍우리씨는 경찰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며 평소 남보다 앞장서는 봉사정신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던 차에 이런 소식이 전해져 주위 사람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김호열 수원보훈지청장은 홍성후씨의 입원실을 방문해 “평소 국가유공자 자녀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지를 잃지 않고 모범적인 생활과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주었던 홍성후씨와 홍우리씨의 감동적인 사연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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