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조개구이의 천국 오이도로 오세요! 음식문화 시범거리에서 이벤트 행사 계속 오이도 상인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진 오이도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었다. 오이도 발전협의회(회장 김권식)와 오이도 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당인상) 지난 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까치 까치설날! 30일 큰잔치’를 열고 경기도 지정 음식문화의 거리 홍보와 신선한 수산물 유통단지임을 알리고 나섰다. 이번 행사는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어패류나 해산물 음식가격을 10% 할인 해주고 3개 수산물 직판장에서도 건어물 및 젓갈류 등의 가격을 10%할인해주고 있다. 자난 8일에는 이벤트 행사로 민속놀이인 윷놀이, 재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가족단위 행사를 벌려 2천여 명의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전했으며 관광객들은 오이도에 수산물이 기름 유출과는 전혀 관계없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게 됐다. 오이도는 전국 최대 조개구이단지로 지역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조개류를 비롯한 수산물 유통 먹거리 단지로 서해안의 제일 명소로 발돋움 하고 있으나 최근 태안반도 기름 유출사고로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지역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오이도 종합어시장조합 김성룡 조합장은 “오염지역의 수산물은 원천적으로 생산 및 출하가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며, 원유에 오염된 수산물은 금방 냄새로 식별할 수 있고 오이도에서 취급하는 수산물은 기름유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오이도에서는 조개를 비롯한 수산물을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이도에서는 최근 경제살리기추진위원회 모임을 결성하고 이번행사를 통하여 싱싱하고 안전한 오이도 수산물 알리기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의 혜택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는 일석이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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