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2/07/31 [12:04]
[오늘날씨] 내일까지 전국 비,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 많은 비 유의! 7월 3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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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07.31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7월 3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박민입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되겠고요, 아침에 그 밖의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고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 있겠습니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남부 해상에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 있겠고요. 전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해상 및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청주, 전주가 26도, 춘천, 대전, 대구가 2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이 30도, 청주와 대구, 전주가 29도로 비가 오면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현재 충청권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강수량은 6시 현재까지 제주도 산지와 일부 도서 지역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린 곳이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3시를 기준으로 제5호 태풍 송다는 중국 상하이 북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다량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 아침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먼저,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그리고 제주도에 50~100mm이고,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에 1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200mm 이상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는 곳 있겠습니다.

 

그리고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서해5도에는 20~70mm, 많은 곳은 경기 북부와 경북북부에 120mm 이상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오늘 11시 예보에서 발표될 예정이니까요. 새로 발표되는 단기예보와 기상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한 비가 집중되는 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점차 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대되면서, 제주도는 오늘,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 이상, 경기북부와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됩니다.

 

또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와 일부 도서 지역에서는 바람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제주도와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바람이 초속 9~16m, 순간풍속은 초속 25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전남 남해안에도 오늘 아침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해당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육상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 쪽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 서해남부 북쪽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보가 발표된 지역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가 넘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어제 비가 내리면서 충청권, 일부 수도권, 강원영서, 그리고 전북, 경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되었는데요. 오늘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6~30도로 예상되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도 대부분 해제되겠지만, 모레 비가 그치면서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개입니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로 인해 오늘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까요. 해당 지역 지나시는 분들은 안전하게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지만요.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고, 한 주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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