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5/27 [15:22]
문정복 당선자 (21대 국회의원, 시흥 갑) 특별 인터뷰
<시흥지역신문협의회 공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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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풀어내기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진출 의지 밝혀

  

시흥지역신문협의회(시흥신문, 시흥뉴스라인, 주간시흥, 시흥저널, 시흥시민신문)는 지난 22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시흥 갑지역 문정복 당선자와 공동 인터뷰를 갖고 문정복 당선자의 향후 의원 활동 계획과 지역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정복 당선자와 김선옥 지역보좌관, 시흥지역신문협의회 김동인 회장(시흥뉴스라인 대표)과 주간시흥 박영규 대표, 시흥신문 이희연 대표, 시흥저널 한정훈 대표, 시흥시민신문 한상석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사에서 질문한 내용에 대한 답변은 물론 다양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특히 시흥지역의 청년들이 안정적인 삶을 위해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과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등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지역신문협의회는 이날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여 공동 보도한다.(편집자 주)

 

  © 주간시흥

 

1. 시흥신문 :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재선 시의원, 그리고 국회의원 당선까지 문정복 의원의 정치 여정이 드라마틱하다. 문 의원의 정치철학은 무엇이며 21대 국회 임기 중 반드시 처리하고자 하는 법안과 그 이유는?

혼자가 아닌, 함께 갈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고 제정구 의원께서 민주화투쟁과 빈민운동 그리고 올바른 정치에 투신 했던 것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우리가 가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시흥에서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감으로 삼고 늘 명심해야 하는 것이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제21대 국회 임기 중 제가 반드시 처리하고자 하는 법안과 그 이유입니다. 1호 입법과제로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남북경제교류협력 지구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특별법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서 남북경제교류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는 남과북이 평화와 번영이라는 틀안에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것이며,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하여 대륙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신북방정책과도 맞물립니다.

시흥은 서해경제벨트 권역에서 다양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주변 인근도시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타 도시에서 경제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 내에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시흥에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2. 시흥뉴스라인 : 선거 당시 "시흥의 청년들에게 약속합니다."라는 공약을 내걸고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더 좋은 청년 정책은 추가로 어떤 것을 구상하는지.

우리 청년들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새롭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정신적 물질적 토대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과거와는 다른 무한경쟁 사회에서 누군가의 지원 없이는 성장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당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관심을 더욱 기울여야 할 사항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은 청년 창업자에 대한 자금, 멘토링, 판로, 인프라 등 지원수단 간 연계지원으로 창업 성공률 제고, 청년 고용촉진 및 일자리의 질 향상, 복지 증진, 창업 지원, 능력개발 지원, 주거지원, 금융생활 지원, 문화활동 지원 및 청년 국제협력 지원 등에 대한 계획 수립 및 이행 평가 등에 대하여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사회의 주역이 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 정치참여 활동을 더욱 장려하고,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주간시흥

 

3. 주간시흥 : 국회 입성 후 지원하는 상임위원회는 어느 곳이며 지역에 시급한 사안이라고 판단되어 가장 우선 처리할 계획인 현안은 무엇인지.

국가나 행정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국민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국민의 기본권인 주거권을 국가가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의정활동 계획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가장 우선 처리해야 할 주거의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주거지를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도 고민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은 의정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시흥시는 경시서남권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여타 다른 도시보다 주거환경이 불편합니다.

기형적인 개발제한구역이 존재하고, 인구수에 비하여 행정·안전·인프라와 복지·문화시설이 매우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안전과 관련된 문제와 주민불편 등이 상존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대부분 국토교통위원회의 소관기관에 속하는 국토부와 LH와 관련된 것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의정활동에서 중요한 사회적 이슈와 더불어 지역에서 일어나는 주민들의 현안을 잘 헤아리고 끊임 없이 소통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우선적인 현안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시흥 전철시대를 열기 위하여 진행중인 사업들을 완료하는 것입니다.

인천지하철2호선과 제2경인선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장곡역, 매화역, 하중역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서울은 물론이고 다른 도시에서 시흥으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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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흥저널 : 은계지구와 목감지구가 개발되면서 구도심과 신도시 간의 격차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어떻게 해소할 것이지 구상은.

공공택지지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기존의 도심지역이 소외되고 계속해서 낙후되는 현상은 우리 시흥시에 한정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정부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이 그러한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도심지역을 계속해서 정비사업하는 것이 아닙니다.

낡고 노후한 것을 단순하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이 가운데 주민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업성 있는 곳은 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가 건물을 수용해 주차장을 만들어 편의성을 높이고, 공원을 확충하여 쉴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여 주민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5. 시흥시민신문 :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 조성방안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과 로드맵은?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는 제21대 선거에서 제1호 공약입니다. 이 공약의 목적과 취지는 우선 시흥이라는 도시가 경기남부권역 중 가장 발전이 더딘 곳이고 일자리가 부족한 도시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자 만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서해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적으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자 합니다. 이를 근거로 남북경제교류협력 지구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서 경제공동특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계획을 우선적으로 시와 함께 협의하여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국토부와 협의하여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과 주민공청회 그리고 대기업과의 지속적인 업무협약이 동시 진행되어야 조금 더 빠르게 추진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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