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1/31 [13:24]
물왕동 추억의 뻥튀기 공장 창의민속제과 (탐방인터뷰)
새롭게 변신한 추억의 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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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70~80년대 명절이면 꼭 빠지지 않는 명절준비 음식중의 하나가 쌀 뻥튀기를 이용한 다양한 유과였다. 할머니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달콤하고 고소한 유과는 부엌 옆 창고 안에서 한동안의 간식으로 든든한 군것질꺼리가 되어 주었다.

민족의 대 이동 설(구정)을 앞두고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는 곳 중의 하나다. 창의민속제과라는 상호가 있지만 뻥튀기공장으로 더 많이 알려진 물왕동 뻥튀기 공장 안은 고급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은 한과의 소품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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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뻥뻥 쉴 사이 없이 만들어지는 접시뻥튀기가 쌓여 매대 앞에서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접시뻥튀기는 단독으로 판매가 되기도 하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덤으로 제공되기도 한다.

뻥튀기 공장 안으로 들어오면 깔끔하게 정리된 각종 뻥튀기 과자류가 인상적이다. 주로 대량으로 판매되는 도매가 많지만 소매를 같이 하다 보니 작게 포장된 뻥튀기 과자들이 가지런히 매대에 정돈되어 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마련된 시식코너에는 과자의 이름과 맛이 잘 표현된 나무로 만든 메뉴판이 주인의 노력과 정성을 말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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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낵은 100여 가지 정도로 정말 다양한 뻥튀기 종류를 만나 볼 수 있다. 가까이 시흥은 물론이고 맘카페의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제법 알려져 있어 제법 먼 포천에서도 뻥튀기의 맛을 찾아 이곳까지 온다고 전한다.

그런만큼 청결이나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서 인지 매장 안이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칭 타칭 맥가이버로 불리기도 하는 박건기 사장은 사업장 내의 모든 인테리어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 곳곳에 그의 흔적이 묻어있다.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아내가 이미 개업해서 커나가던 뻥튀기 공장에 합류해 지금은 부부가 같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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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인기상품인 곡물뻥튀기와 귀리뻥은 사장님의 자부심이다. 시중에 비슷한 상품들이 많이 나오지만 기존의 레시피를 무시하고 새롭게 개발한 박건기 사장님의 야심찬 개발 상품이기 때문이다. 평소에 음식을 즐겨하다 보니 맛이 없는 상품을 매대에서 팔 수 없어 직접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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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에 사골육수가 들어간다는 말 들어 봤어요?” 라며 “귀리뻥에는 사골육수가 들어갑니다. 모든 레시피를 알려줄 수는 없지만 맛을 위해 사골육수를 넣고 국내산 마늘 100%도 들어갑니다.”고 유쾌하게 말한다.

물론 모든 뻥튀기 스낵을 여기서 만드는 것은 아니다. 화성에서 여동생 부부가 운영하는 뻥튀기공장에서 제공받기도 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뻥튀기 공장에서 일부 들어오기도 한다. 근처에 하나 더 운영하던 뻥튀기공장은 2017년 큰 화재로 모두 소실되어 지금은 두 곳에서만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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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상품 중 하나인 감자스틱이나 카사바(돼지감자), 자색고구마 칩 등은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직접 생산해 들여온다. 그러다 보니 다른 곳 보다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고 전한다. 개나리콘, 마카로니, 앵두 등은 펠렛(원료)으로 들여와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귀리뻥, 신콩칩(인도네시아 카사바), 단호박 뻥튀기, 자색고구마, 바나나 볼, 인절미과자 등은 늘 인기가 많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요사이 다양한 열대과일을 이용한 야채믹스도 효자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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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은 네비게이션에 ‘시흥시 금화로 457번지’로 검색하거나 물왕 교차로에서 서울 방면으로 20~30m 좌측에 위치해 있다.

Mobile : 010-2832-2920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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