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11/18 [18:22]
건강칼럼/하지정맥류
센트럴병원 외과 이성하 과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인쇄하기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센트럴병원  외과  이성하 과장

 

한 직업에 오래 종사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직업병이 생기게 된다. 특히 오래 서 있는 백화점 직원이나 헤어스타일리스트, 간호사, 교사, 캐셔 등 장기간 서 있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한 많은 사람에게 다리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서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 붉은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다리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일종의 혈관기형인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기 쉽다.

 

하지정맥류는 가족력이 있거나, 선천적으로 판막 이상이 있는 경우,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호르몬제나 피임제를 복용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또 변비가 있거나 노화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미관상 좋지 않은 것을 차치하더라도, 대개는 증상이 없어서 환자들이 오랫동안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있더라도 다리가 붓거나 저리고 쑤시는 정도여서 환자 스스로 병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 어렵다. 장기간 방치하여 피가 고이게 되면 피부염이 발 안 쪽에 잘 발생하거나 점점 심해지면 다리에 정맥염이 생기고 피부가 썩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다리 혈관이 눈에 띄게 돌출되거나, 평소와 다른 검붉은 혈관이 보인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정맥류 치료는 크게 3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보존 요법으로 적당한 운동과 휴식, 고탄력 압박 스타킹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고, 둘째로 혈관 경화 요법이 있으며, 셋째로는 수술적 요법이 있다. 초기일수록 수술 없이 보존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오래 서있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해야 하는 직업군을 가진 분들이라면 아래의 예방법을 숙지하여, 평소 생활에 응용하는 것이 예방을 위해 좋을 것이다.

 

 

* 정맥류 예방법

 

- 오랫동안 서거나 앉아서 하는 일을 가급적 피한다. 그렇게 하기 힘들다면, 주기적으로 자주 다리를 구부리거나 펴기, 발목 돌리기 등 수시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리를 자주 들어, 올려주어 정맥혈의 회귀를 도와준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너무 조이는 옷을 피한다.

 

- 너무 뜨거운 곳에의 노출을 삼간다.

 

- 잠재 환자군의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이 효과적이다.

 

- 소금섭취(나트륨류)를 줄이며, 변비 예방에 힘쓰는 게 좋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에세이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