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10/17 [12:10]
‘은계호수공원 내 테니스장’ 반대
명품공원 약속 지켜야-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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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계지구 내 호수공원 테니스장 선설 사업을 두고 주민들이 집단 집회를 열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 향후 진행에 관심이 솔리고 있다.

지난 10월8일 릴레이 시위에 이어 9일 많은 은계지구 입주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 집회를 열고 다양한 주민요구 피켓을 들고 나와 반대에 집회를 펼쳤다.

은계지구 입주자 주민들은 “당초 호수공원을 명품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일부 특정인들만 사용하는 테니스장을 만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강력하게 사업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처음에는 이곳이 녹지공간으로 표기되어 주민들은 내용을 모르고 있다 최근에 공사가 진행되면서 알게 됐다.”라며 사전에 주민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진행한 것에 대한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종전에 근처에 있었던 테니스장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것으로 최근 알게 됐는데 만약 테니스장이 건설된다 해도 꼭 이곳이어야 하는 것이냐”라며 “주민위한 공원으로 돌려준다고 했다면 장소 결정도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시흥시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은계지구 수변공원 2호 부지에 조성 중인 테니스장은 테니스코트 3면, 주차장, 휴게실 및 화장실 등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조성비용은 LH가 부담하며 현재 바닥에 일부 아스콘작업을 마치고 부대시설들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은계지구 입주민들은 더 이상의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고 시의 주민요구가 관철되지 않아 17일 오후 1시부터 시흥시청 정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계획되어 있다.

한편 시흥시 시민고충담당관은 “시민들의 요구대로 가는 것이 원칙이나 현재까지 진행절차에 문제가 있었는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이 기관들의 협의를 거치고 예산가지 집행된 사안이라 어려움도 있다.”라며 시에서도 내부적인 검토 등을 통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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