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9/30 [14:50]
건강칼럼/노년기 건강관리
센트럴병원 정형외과 서우석 부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노년기 건강관리

센트럴병원 정형외과 서우석 부장

 

의료기술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평균 수명이 크게 늘고 있으며, 노년기에 접어든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노년기는 60세 이상의 연령대를 가진 노인들을 지칭하는데, 이때 대다수의 노인에게서 특별한 병이 없어도 모든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자주 보게 된다. 일명노화라는 세월의 병인 것이다.

노화라는 것이 이전에는 자연스런 세월의 병으로 치부하며, 대수롭지 않은 현상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의료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이제는 관리를 통해 노화 현상을 다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 활동이 줄어들고, 행동반경도 좁아진다. 또한 신체를 바르게 유지하는 근력이 떨어지고, 비뚤어진 신체를 바로잡는 반사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노인들에서는 잘 넘어지게 되고, 또 뼈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쉽게 골절상을 입게 된다.

따라서 노인이 되어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숙면, 적절한 운동, 절주, 금연, 체중조절이 필요하며, 식사는 알맞게 골고루 제때에 하며 가급적 우유나 두부처럼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으며, 평소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골절상을 예방해야 한다.

노인들의 운동은 관절에 부담이 없는 종류를 낮은 강도로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또 반사시간과 반응시간이 느리므로 반드시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 강도와 시간도 조금씩 증가시켜 주는 것이 좋다.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권장되는 운동으로는 유산소 운동인 걷기(산책), 달리기, 에어로빅, 수영과 맨손체조, 등산, 게이트볼, 배드민턴, 리듬운동을 들 수 있다. 평소 걸을 때는 앞을 바라보고 긴장을 풀고 허리와 어깨를 펴고 바른 자세로 걷는 것도 중요하다.

노인건강을 해치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약물남용을 꼽을 수 있는데, 몸에 좋다는 약을 남의 말만 듣고, 보약에 의존하는데 이것이 노인병의 진단과 치료를 어렵게 한다.

노인들이 넘어지거나 외상이 없이 갑자기 등과 허리 또는 앞가슴과 배에 격심한 통증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내과적인 검사가 정상적인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척추 압박골절로 진단 되는 경우도 많다.

 

노년기 운동 수칙

첫째, 계절에 맞게 운동을 하도록 한다.

둘째, 자신의 능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운동하는 것이 즐거워야 한다.

넷째, 운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운동시 너무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