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7/16 [17:35]
시흥시, 수도권 최초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8월 15일 시화호에서 개막, 해양레저의 향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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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16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시화호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친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도모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행사다.

열네 번째를 맞이한 올해는 ‘시화호, 새로운 해양레저의 큰 물결’을 슬로건으로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도, 안산시, 화성시, K-water,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수도권 최초 개최 도시이자 3개 시를 대표하는 시흥시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원활한 경기를 이끌고 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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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과 안산시 반달섬,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이번 제전에는 선수단과 일반 시민 등 총 7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정식 경기 종목 외에도 번외경기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먼저, 시흥시 거북섬에서는 정식종목인 철인3종 경기와 번외종목인 바다수영, 드래곤 보트, 고무보트 대회가 열린다. 또한, 해상 물놀이 체험인 파워보트, 디스코팡팡 등과 육상 물놀이 체험인 시티슬라이드, 대형 육상수영장, 유아 풀 등이 준비돼 있다.

안산시 반달섬에서는 정식종목인 카누, 핀수영 대회와 번외종목인 SUP보드 대회가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스노클링 강습, 제트웨이크 체험, 해양스포츠교실, 해양레저동력기구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화성시 전곡항에서는 정식종목인 요트대회와 펀보트, 요트, SUP보드 등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제전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는 연일 유명 밴드와 아이돌 가수 등의 콘서트도 열리며 제전의 열기를 한층 북돋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제전은 방문객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추진된다. 주 행사장에 총길이 60m 규모의 에어컨을 구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안개 분사기를 설치한다. 객석에는 초대형 지붕을 설치해 햇볕과 강우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한식과 일식, 양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거북섬에 30대, 반달섬에 9대가 배치된다.

아울러, 수도권 시민과 시흥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이도역과 시흥시청에서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거북섬 인근 미개통 도로를 주차장으로 활용해 2,0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부터 공식 행사장까지도 순환 셔틀버스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이번 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시민의 다양한 해양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시화호 관광콘텐츠를 부각하며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흥시 해양클러스터를 널리 알리고,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은 8월 16일 19시 거북섬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18일 17시 시화조력발전소에 진행된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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