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국 기사입력  2019/07/09 [21:30]
차오름 격분, 양호석 바람·도박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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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오름 양호석 SNS     © 박병국


[주간시흥=박병국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이 자신을 폭행한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앞서 차오름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30)은 1심 재판에서 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양호석 측은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라며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을 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10년 동안 차오름에게 밥을 사주고 재워주며 좋은 사이로 지내다가, 1~2년 전부터 차오름이 깡패들과 어울려 안타깝던 차에, 술집에서 반말하고 덤벼들어서 차오름을 폭행하게 됐다”라며 “금액 때문인지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차오름은 자신의 SNS에 "주변 사람들 내 가족들이 그래도 좋게 마무리 지으라고 해서 난 네가 폭력 인정하고 당당하게 벌 받으면 더 이상 너랑 연관 짓지 않으려 했다"며 "그런데 역시나 넌 마지막까지 날 실망시키켰다"고 격분했다.

 

차오름은 장문의 글을 통해 "언론플레이 하지말자고 했지. 여종업원, 무례하게 해? 이사 비용? 20(만원)줬냐? 내가 너한테 한 게 더 많을 텐데 너 바람피운 거 감싸주고 뒷바라지 하고 그리고 룸살롱 가기 싫다고 하는 거 데려갔지"라는 글로 양호석의 발언을 반박했다.

 

차오름은 이어 "폭로전? 해보자"면서 양호석이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바람을 피우거나 경기 전날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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