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국 기사입력  2019/06/10 [22:25]
가수 홍자, 화들짝
홍자 지역비하 논란에 사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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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자 인스타그램     © 박병국


[주간시흥=박병국 기자] 트로트 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발언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내보였으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가수 홍자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해 3위 미를 차지했다.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정다경, 5위 김나희 순이었다. 프로그램 인기가 높아지고 송가인과 라이벌 구도가 짙어질수록 두 사람은 지역, 외모 등 응원만큼 악플도 만만치 않게 받아 마음고생을 했던 터다. 송가인은 전남 진도, 홍자는 울산 출생이다.

 

송가인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줄임말을 몰랐는데, 어떤 분이 '볼정떨(볼수록 정 떨어진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옥떨메(옥상에서 떨어진 메주)'라는 댓글도 달려 있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던 바다. 

 

또 그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홍자와의 경쟁 구도가 있었기 때문에 경상도 분들은 저를 싫어하실 줄 알았다. 잔뜩 겁을 먹고 무대에 올랐는데, 노래 하다가 울컥했다. 뜨거운 박수로 환대해주셨는데, 그간의 걱정이 사그라들면서 눈물이 쏟아지더라고. 정말 감사했고,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홍자 역시 이같은 마음이었을까. 홍자는 지난 7일 전남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무대에 올라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뵈면 뿔도 나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전라도 자주 와도 되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홍자는 “외가댁이 전부 전라도 출생이다. 전라도도 경상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가인과는 다른 결과를 불러왔다. 바로 표현의 차이다. 홍자는 전라도 사람들을 '뿔' '발톱' 등 지역감정을 조장할 만한 단어를 사용해 화를 불렀다. 여론은 '윗세대로 잘 쓰지 않을 말들이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홍자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라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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