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5/05 [08:38]
시흥 배곧 단일동 추진 주민 갈등 도화선 돼
시흥시의 결단력, 자신감 부재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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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발행인 박영규  © 주간시흥

시흥시가 직접 개발에 나서 대부분의 아파트입주가 이뤄지고 배곧신도시 완공이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배곧신도시에는 단일동 추진 문제가 지역 이슈로 부각되면서 주민간의 갈등에 도화선이 되고 있다.

시흥시가 당초 2개 동으로 계획이었던 배곧신도시를 단일동으로 검토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됐다.

더군다나 이에 대한 결정을 시민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히고 2번의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이해관계가 서로 아파트 단지며 상가, 주민들의 난상 토론장이 됐으며 이로 인해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의견이 다른 주민들을 갈라놓는 꼴이 되어버렸다.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는 언뜻 보면 매우 주민 편의적 행정추진이라고 칭찬할 수도 있겠으나 도시의 미래를 전문가들이 거시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방향을 결정해야할 매우 중요한 도시설계에 관한 일들을 자유롭게 주민의견을 듣겠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감 없는 시흥시가 주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으로 의도 아닌가 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단일동 또는 2개동에 대한 추진 문제는 우선 도시설계전문가와 시흥시가 장기적인 미래설계를 바탕에 두고 검토해서 기본 틀은 결정해야 할 매우 전문가적 사안임에도 우선 비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자기의 이해관계를 우선 생각 할 수밖에 없는 주민들에게 맡기려 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분명한 것은 결정된 기본 방침을 바탕으로 전문가나 행정가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에 대한 보완이나 주민편의에 대한 참고 의견을 공청회 형식을 통해 의견을 들었어야 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한다는 발상이 곧 난상토론장이 되고 서로 다른 의견들이 봇물처럼 분출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아파트 단지와 주민들 간에 갈등만을 조장됐다.

이에 대한 책임은 결단력이 부족하고 행정추진에 자신감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시흥시가 지어야 할 일이며 이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인 시흥시장이 빠르고 현명하게 결론을 내려서 더 이상 지역 주민들의 균열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문제를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고 현명한 결론을 짓기 위해서는 아파트 단지별로 대표성을 갖고 있는 주민과 지역에 각 단체장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빠른 결론을 맺어가는 것이 더 이상의 문제 확산을 막아낼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사안이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은 임병택 시흥시장의 지도력과 리더십, 결단력 등을 검증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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