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상해에서 만난
도로의 한 켠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있었다.
드높게 치솟아 오른 빌딩이
차창으로 스치듯 잊혀 졌으나
시간이 지나도 가슴에 남아있는
우리.. 우리의 역사.
고마움에 감동과 아픔까지 얹어져
모르고 지나칠 수 있던 평범한 골목길이
눈에 아른거린다.